🎯 직장에서 소득의 정의는 급여가 아니다

안녕하세요. 마이워크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부터 그 일로 살아가는 것까지, 매주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2024. 7. 28.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즐겁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보세요!

2024.07.29.

금주의 명언

"60이 넘어서도 자기를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게 뭔지 잘 찾아봐. 그걸 지금부터 슬슬 준비하란 말이야. 내가 왜 이 나이 먹고서도 매일 술을 마시는지 알아? 빈 잔이 너무 허전해서 그래. 빈 잔에 술 말고 다른 재미를 담을 수 있다면 왜 구태여 이 쓴 걸 마시겠어?”

“맘, 그런 재미를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지 알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닥치는 대로 부딪쳐 봐. 무서워서, 안 해본 일이라서 망설이게 되는 그런 일일수록 내가 찾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

• 하야마 아마리,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중에서

억지로라도 해보자

1. 오후 4시가 넘어서 세노테에 도착했다. 지상 한 가운데에 뻥 뚫린 천연 싱크홀이었다. 계단을 따라 50미터쯤 내려가면 지름 60미터, 수심 50미터 깊이의 샘물을 만난다. 현재를 사는 우리 눈에도 신비로운 광경이 과거 마야인들 눈에는 어떠했을까. 그들은 이곳에 신이 있다고 믿어서 사람을 제물로 바쳤다고 한다. 지금은 사람들이 즐기는 장소가 되었으니 세월은 많은 것을 바꾼다.

2. 드디어 수영복 가방을 들고 내렸다. 그런데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좋았던 날씨가 이제 와서 왜.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는 걸 보니 몇 분 뒤면 소나기가 될 것이 분명해 보였다. 투어 버스에서 내린 45명은 두 가지 기로에 놓였다. 1. 밖에서 세노테만 구경하고 비가 쏟아지기 전에 얼른 버스로 돌아간다. 2. 비가 오든 말든 세노테에서 수영을 한다.

3. 나는 망설였다. 가뜩이나 비좁을 탈의실은 비까지 와서 꿉꿉할텐데 그곳에서 티셔츠와 반바지, 속옷을 벗은 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그 위에 래시 가드까지 입은 다음 가방을 사물함에 넣고 구명조끼를 빌려서 세노테에서 수영하고, 다시 구명조끼를 반납하고 사물함에서 짐을 꺼내 축축해진 수영복과 래시 가드를 벗고 스포츠 타월로 몸을 대충 닦은 후 그 위에 속옷을 입고 티셔츠, 반바지를 걸치고 비를 맞으며 버스가 세워진 주차장으로 달려가는 전개가 머릿속에 그려졌다.

4. “레이코, 난 안 갈래. 너 혼자 갔다 와.” 언제나 나의 의견을 존중해주던 레이코가 이번 만큼은 답답한 소리 그만하라는 듯이 대꾸했다. “안 돼. 우리가 언제 또 여길 오겠어? 오늘이 우리 인생에서 마지막일 거야.”

5. 마지막. 맞는 말이다. 아마도 다시 세노테를 찾기는 힘들 것이다. 만약 칸쿤에 갈 만한 비용과 시간이 주어진다면 미래의 나는 그것을 아직 가보지 않은 미지의 나라를 여행하는 데 쓸 확률이 높다. 그래, 오늘이 마지막이다. 예상했던 대로 비좁고 꿉꿉하고 어두운 탈의실에서 비에 젖은 겉옷과 속옷을 벗고 수영복과 래시 가드를 입었다. 구명조끼를 빌려 입고, 동굴 아래로 내려갔다. 하나, 둘, 셋, 풍덩.

6. 기분이, 죽여줬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수영을 하는데 자꾸만 웃음이 나왔다. 레이코가 방수 카메라로 웃는 나를 찍었다. 손이 흔들리고 비가 와서 전부 심령사진처럼 나왔다. 그 사진을 보며 또 자지러졌다. 황홀한 기분과 멈추지 않는 웃음, 동굴에서 비를 맞으며 하는 수영, 바닥이 보이지 않는 깊이. 두려움을 삼킨 짜릿함. 모든 게 아름다웠다. 억지로 끌고 와준 레이코에게 고마웠다.

7. 인생에는 억지로 하지 않으면 느끼지 못할 것들이 존재한다. 걱정은 잠시 뒤로하고 현재에 풍덩 빠지는 것도 괜찮겠구나 싶다. 가끔은.

[출처]
• 일상이 슬로우/신은혜/책읽는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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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불안하다면 질문을 던져보세요

1. 저는 금융권에서 10여 년간 달리다가 2014년 여름에 제 인생 처음으로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 전에는 쉬는 시간을 별로 가져본 적이 없었어요. 대학도 복수전공에 부전공까지 하며 4년 만에 졸업했고, 이직을 할 때도 텀을 두지 않았거든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달렸나 생각해 보면, 늘 대체될까 봐 불안하고 두려웠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2. 두 달을 쉬면서 저는 제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회사를 그만두고 나오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얼마나 불안하고 두려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기간이 중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쉼표의 목적은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기 위해서’이니까요. 우리가 원하는 곳에 있어야 원하는 방식으로 돈을 벌고 일을 하며 살 수 있습니다.

3. 연차를 잘 활용해서라도, 그동안의 일상을 조금 다른 관점으로 볼 시간을 확보해 보세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에 마음이 가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됩니다. 현실적으로 공백을 갖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이럴 때는 하루에 30분이라도 온전히 여러분만을 위한 시간을 규칙적으로 확보해 보세요. 가족들이 모두 다 잠든 밤이든 새벽 시간이든, 누군가의 엄마나 아빠, 딸이나 아들로 있는 시간 말고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4. 그리고 다음 10개의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해 보세요.

Q1. 일을 왜 하는가?
Q2. 일에서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
Q3. 그것을 이루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Q4. 이루어내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지금, 내일, 이번 주, 다음 주에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Q5. 잘하는 일과 못하는 일은 무엇인가?
Q6. 나의 관심사를 일로 가져온다면, 어떻게 일의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ex. ‘교육’에 관심이 많으면서 독립적으로 일하기 좋아하고, 성과 지향적인 사람이라면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Q7. 지금 하는 일 말고 다른 일을 하고 싶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실험해 보고 싶은가?
Q8. 성공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가? (관련 책으로 임미진 외 4의 <새로운 엘리트의 탄생)을 추천합니다.)
Q9. 어떤 일을 좋아하며, 무엇을 할 때 즐겁고 행복한가?
Q10. 일을 포함한 나의 삶에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은 무엇인가?

[출처]
• 당신은 더 좋은 회사에 다닐 자격이 있다/김나이/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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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소득의 정의는 급여가 아니다

1. 직장인은 누구나 소득이 높아지기를 바란다(적어도 아직까지 살면서 그렇지 않은 직장인을 본 적이 없다). 소득의 정의를 직장에서 회사가 주는 연봉으로만 생각하면서 높은 직책과 그에 따른 연봉 인상에만 기대하는 경우, 자신의 전문성을 만들지 못하고 관리자로만 지내다 나오게 되면 조직을 떠나는 순간 소득은 급격히 떨어진다.

2. 경영학자 조동성 교수는 코로나 사태 이후 재택근무와 디지털 업무 환경이 가속화되면 실무자와 최종 결재권자의 거리가 가까워지게 되고, 수평적 조직이 자리 잡는 과정에서 중간관리자가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3. 하지만 소득의 정의를 조직에서 받는 급여뿐 아니라 조직을 떠나서도 유지할 수 있는 자기만의 기술이나 가치로 잡으면 직장 다니는 목적이나 태도가 달라진다.

4. 자신의 ‘몸값’을 직장에서 주는 월급으로만 환산하기 보다는 조직을 떠나서도 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로 생각하는 것이 커리어의 ‘유통기한’을 늘리는 데 훨씬 더 중요하다.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는 동안 자기만의 직업을 만들어간다.

5. 그래야 직장을 떠나서도 자기만의 직업으로 다른 조직을 위해 사용하거나 자기만의 사업을 하며 자신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

[출처]
•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김호/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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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적인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

1. 그는 여성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고객만족과 변화관리 영역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우게 되었다. 이러한 의사 결정에 이르는 과정을 조금 더 자세히 들어 보자.

2. “내 직장 경력은 여성과 함께 시작되었다. 1980년대만 해도 산업화 시대였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지금처럼 활발하지 않은 시절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이 많아지면서 나는 여성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3. 사회 구조, 사회 현상, 문화, 소비주체 등이 여성화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관리한 여성 조직은 가장 많을 때 120명에 달했다. 전라남북도를 관장하는 서비스 조직이었다. 당시 매월 교육을 실시했는데 여성 직원들의 의식 변화에 초점을 뒀다.

4. 그 당시 개인적으로 여성민우회에 가입하기도 했는데 아마 남자로서 여성민우회에 가입한 사람은 나 하나일지도 모른다. 보직을 옮기면서 그때의 경험을 묻어 두고 있었다. 며칠 전에 한국여성민우회에 다시 회원가입을 했는데 여성민우회에서 전화가 왔다. 남성이 회원 가입을 한게 신기했던 갔다. 여성민우회에 내가 여성 관련 전문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그 일에 집중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하자 긍정적인 관심을 보였다. 여성단체들의 요즘 관심사를 알고 싶다. 이 부분에 주의를 기울일 생각이다.

5. ‘내가 왜 여성 교육 전문가가 되었는가?’에 대한 개인의 스토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남자가 여성민우회에 회원 가입한 건 아주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여성 교육 전문가가 되어 여성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게 되면 이 이야기는 특별한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다.

6. ‘저 사람은 여성 조직을 이근 오랜 경험이 있고, 여성민우회의 회원으로 활동할 정도로 여성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는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필요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나중에 필요한 것들은 미리 준비해 두면 좋다.

7. 나는 매년 봄에 여행을 한다. 꽃과 함께 새해를 시작한다. 가을에는 아들과 함께 산에 간다. 올해도 부자간의 관계를 친밀히 하기 위해 지리산, 덕유산 등을 다녀왔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아들과 이야기할 주제를 정하고, 뼈대를 세워 둔다. 우리 집에서는 식구 중 한 명이 외출을 하거나 집에 돌아오면, 집에 있는 온 가족이 배웅하고 맞이한다. 아내와는 키스로 인사를 나눈다. 애들이 보든 안보든 그렇게 한다. 딸을 깨울 때도 볼에 뽀뽀하고 안아주는 이런 게 좋다. 우리 집에는 한 달에 한 번, ‘프리 선데이’가 있다. 내가 아침에 요리해주고, 자녀들한테 이날만큼은 참견 안 한다. 모두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한다.

8.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여성 청중들이 매우 좋아한다. 이런 이야기 자체가 차별성을 부여해준다. 자기 인생 이야기만한 ‘진짜 스토리’는 없다. 자기 이야기를 통해 재미와 신뢰감을 줄 수 있다. 또한 청중들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할 수도 있다. 누구나 가는 뻔한 길 말고, 다른 멋진 길도 있다는 것을 매력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출처]
• 구본형의 필살기/구본형/다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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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빵집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1. “최고의 빵은 최고의 재료, 최고의 설비, 최고의 장인에서 나온다.” 센터 더 베이커리를 만든 니시카와의 생각입니다. 그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누구도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실행했습니다.

2. 제빵 기술자가 아니었던 그는 빵집을 시작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했습니다. 파리에서 정상급으로 불리는 100곳 이상의 빵집을 돌아다니며 최고의 맛을 내는 빵집을 찾았고, 맛의 근원이 제분회사 ‘비론Viron’의 ‘레트로돌’ 밀가루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협상을 통해 비론의 밀가루를 일본에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그 권리를 가지고 시부야에 ‘비론’이라는 빵집을 오픈했습니다.

3. 원재료인 밀가루만으로 최고의 빵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니시카와는 제빵 설비도 프랑스에서 직수입해서 설치했으며, 밀가루 외에 물이나 소금 등의 재료도 프랑스에서 공수해서 사용했습니다.

4. 프랑스 본토의 맛을 낸 비론은 일본인은 물론 도쿄에 거주하는 프랑스인들에게도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갈증이 있었습니다. 일본 제빵 업계가 가격 경쟁이 아니라 품질 경쟁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빵집을 시작했는데, 프랑스산에만 의존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5. 비론에서 10년 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3년에 센터 더 베이커리를 새롭게 엽니다. 일본산 밀가루로도 유럽산 못지않은 빵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시작한 것입니다. 센터 더 베이커리는 최고의 식빵 가게가 되기 위해 식빵 자체로 승부하면서, 식빵을 먹는 방식을 새롭게 제안하며 일본 최고의 빵집으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퇴사준비생의 도쿄/이동진 외/더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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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언] 이런 시간을 갖는다면…/아일랜드 격언

공부하는 시간을 내라, 그것이 성공을 위해 치르는 값이다.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내라, 그것이 힘의 원천이다.

놀기 위한 시간을 내라, 그것이 젊음의 비법이다.

책 읽는 시간을 내라, 그것이 지식의 기반이다.

다정해지기 위한 시간을 내라, 그것이 행복으로 향하는 문이다.

꿈꾸는 시간을 내라, 그것이 별에게 향하는 길이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시간을 내라, 그것이 삶의 진정한 기쁨이다.

기뻐하는 시간을 내라, 그것이 영혼의 음악이다.

즐기는 시간을 내라, 그것이 당신의 행위에 대한 보상이다.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내라, 그러면 위의 아홉 가지를 행하는 시간을 얻게 될 것이다.

🏃‍♂️의지보다 환경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마이워크를 통해 '하고 싶은 일'로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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