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럭저럭 좋은 것들에 빠져 위대한 것을 놓치지 마라

안녕하세요. 마이워크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부터 그 일로 살아가는 것까지, 매주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2024. 5. 5.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즐겁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보세요!

2024.05.06.

[OPEN] '하고 싶은 일'을 함께 찾아요!

자신과 세상의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는 성인 진로 교육 프로그램 'Discover One : 나의 일을 찾아서' 5월 과정을 모집중입니다. 과정을 통해 당신 안에 숨겨져 있는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세요!(자기 이해와 직업 이해를 통합했습니다. 변경된 프로그램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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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명언

어떤 사람이든 추상적 개념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한 사람 한 사람을 고유의 비밀과 보물을 간직한, 저마다 합당한 번민의 이유와 성공의 척도를 품은, 하나의 우주로 여겨야 한다.

• 엘리 위젤, <나치 의사들과 뉘른베르크 강령> 중

인생 여행도 집돌이로 보낼 건가요?

1. 하와이에 사는 모든 사람이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건 아니다. 한국 사람들이 모두 매운 음식을 잘 먹고 케이팝을 좋아하는 게 아니듯. 한국어를 전공한 하와이 토박이 P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하와이에서 가장 좋아하는 바다가 어디냐고. 이건 현지인을 만날 때마다 물어보는 나의 단골 질문이었는데, 언제부턴가 그들이 가본 바다보다 내가 가본 바다가 더 많아지면서 더는 묻지 않게 되었다.

2. 특히 P의 대답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그는 바닷가에 안간 지 2년이 넘었고, 그 2년 전에 갔던 마지막 바다는 영어 선생님을 하면서 지냈던 부산의 앞바다라고 했다. 왓? 잘못 들은 줄 알고 “부산, 롸잇?”하고 재차 확인했었다. 이번 주말에 뭐 했느냐고 안부차 물으면 하루 종일 누워 있었단다. 좋아하는 맛집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를 말한 토박이 친구도 있었다.

3. 하와이에도 집돌이가 있고 태어나서 한 번도 서핑을 해보지 않은 현지인도 많다.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바다가 있고 물도 깨끗한 데다 수온까지 온난해서 사계절 내내 서핑수트 없이 맨몸으로 서핑할 수 있는데, 대체 왜?

4. 하긴 평생 서울에 살면서 남산서울타워에 안 가본 서울 토박이도 많으니까. 나도 서촌에 살면서 윤동주문학관에 안 가봤으니까. 그렇게 공감해보려 해도 대체 왜? 여긴 하와이잖아, 라는 생각이 떨쳐지지 않았다.

5. 집을 알아볼 때 만난 아주머니도 하와이에서 산 세월이 내 나이보다 많았는데 서핑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당신네 집에 하숙하는 미국인 청년은 본토 은행에서 일하다가 이곳으로 발령받아 온 지 1년이 넘었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마다 제 키만 한 서핑보드를 들고 와이키키비치로 가서 서핑하고 일하러 간다며 신기해했다.

6.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M 언니도 미국 청년 못지않았는데, 아침에 눈떠보면 언니는 진작 서핑하러 나가고 없었다. 무비자 기간이 끝나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날에도 언니의 아침은 바다 위에 있었다.

7. 아마도 우리는 알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하와이를 사랑해도 이 땅에서 평생 살 수 없다는 걸. 그래서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게 애틋했다.

인생이라는 지구별 여행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평생 살 수 없다는 것. 그래서 인생의 하루하루를 소중하고 애틋하게 생각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출처]
• 가능한 불가능/신은혜/제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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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먼저 간 사람을 참고하라

1.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나 혼자 간다고 생각하면 더더욱 막막해진다. 우리 주변에는 나와 비슷한 길을 걸어갔거나 내가 참고할 수 있는 모델이 많다. 이런 사례를 찾아 철저히 벤치마킹해서 나의 것으로 적용해야 한다. 필요하면 이와 관계된 사람을 연락해서 만나는 방법도 좋다.

2. 내 경우에는 책을 쓰는 데 용기를 준 벤치마킹 모델이 있다. <쫄지 말고 창업>의 저자인 이희우 대표가 책을 쓰게 된 방법이 내게도 유효했다.

3. 벤처투자자로 활동하던 이희우 대표 역시 다른 책을 읽고 자극 받아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1월 1일 해당 주제에 대한 목차 40개를 전부 작성하고 그것을 매주 온라인 미디어에 연재한 것이다. 매주 억지로라도 분량을 채우다 보니 어느새 책 한 권이 나왔다는 것이다.

4. 그 말을 듣고 나 역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퇴사해서 3개월 동안 목차를 잡고 매일 분량을 정해 글을 쓰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겼다.

5. 창업도 마찬가지다. 창업도 다양한 유형이 있는데 내게 필요한 것은 나처럼 특정 기술 없는 문과생이 일반 회사를 다니다가 창업한 케이스였다. 나는 책과 기사에서 나 같은 유형의 사람을 찾아 어떻게 창업을 준비했는지 찾아보았다. 회사 생활과 창업을 병행해서 준비한 사람도 있고 아예 퇴사하고 나서 준비한 사람, 그 사이에 스타트업 이직을 통해 관련 인프라를 확보한 사람 등 다양한 케이스를 접한 것이 유익한 참고가 되었다.

6.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먼저 걸어간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는 동시에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출처]
• 퇴사학교/장수한/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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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

1. 몸담고 있는 조직의 시스템이나 문화, 의사결정 과정이 마음에 안 드는데 그걸 바꿀 힘은 자신에게 없을 때, 우리 개인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2. 조직에서 일한다는 건 오로지 조직을 위해 쓰이는 게 아니라 동시에 자신의 목표도 추구하는 것이란 말에 동의하신다면 답은 명확하리라 생각합니다.

3. ‘곧 떠날 회사인데’라든가 ‘마음엔 안 들지만 대안이 없으니까 적당히 하지’가 아니라 자신이 맡은 일은 어쨌든 열심히, 제대로 해내는 겁니다. 어디에서 일하든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것이니 조직이 마음에 들고 들지 않고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거예요.

4. 얼핏 생각하면 내가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게 조직 문제 탓인 것 같지만 꼭 그런 건 아닙니다. 만약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해서 경기를 슬슬 뛸까요? 그렇지 않을 겁니다. 프로 선수에게 한 게임 한 게임은 기량을 발휘하고 팀에 기여할 귀중한 기회입니다. 그러니 팀이 베스트이든 그렇지 않든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죠.

5. 손흥민 선수는 손흥민 자신을 위해 뜁니다. 직장인도 다를 게 없습니다. 자신을 위해 일하는 건 같잖아요? 조직과 상관없이 자신의 평판, 역량, 경험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말입니다.

6. 이쯤에서 빅터 프랭클 박사의 이야기를 다시 떠올려볼까요? 우리 각자는 존엄한 존재로서 환경을 바꿀 힘은 없어도 그에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할 자유는 갖고 있다는 메시지 말입니다.

7. 여러분은 그 자유를 어떻게 쓰시겠어요? 조직이 나를 대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조직의 여러 방식들이 불만족스러울 때, 여러 이유로 그 조직에서 미래를 보내고 싶지 않을 때, 이직을 추진하되 그곳을 떠나기 전까지는 그곳에서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8. 회사가 아닌 나를 위해서 말입니다.

[출처]
•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최인아/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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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은 말려도 합니다

1. 고등학교와 대학교 시절, 문학공부를 하면서 저는 눈에 띄는 좋은 시가 있으면 꼭 노트에 필사를 했습니다. 그렇게 베낀 시가 대학노트로 네 권쯤 됩니다.

2. 시인이 된 후로도 저는 다른 시인들의 시를 많이 읽는 편입니다. 문학잡지든 시집이든, 전문시인의 시든 습작기 학생의 시든 가리지 않고 밥 먹듯이 읽습니다.

3. 재미 삼아 꼽아보니, 한 달에 새로운 시를 천여 편은 읽는 것 같습니다.

4. 그렇게 시를 읽는 까닭은 첫째, 즐겁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인이란, 시를 즐겁게 읽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5. 둘째, 시를 읽는 동안 저 자신의 정신과 상상력을 녹슬지 않게 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말하자면 정신의 자극제로 시를 복용하면서 스스로 문학적 긴장을 잃지 않으려는 것이지요.

[출처]
• 그 풍경을 나는 이제 사랑하려 하네/안도현/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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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좋은 것들에 빠져 위대한 것을 놓치지 마라

1. 대다수 사람은 그럭저럭한 것이 가득한 삶을 산다. 우리는 그다지 진심으로 끌리지 않을 때도 ‘예스’라고 말한다. 그러다 보니 너무 바빠서 정작 기회가 찾아왔을 때 반응할 수 없다.

2. 그럭저럭한 것들로 바빠 위대한 것을 놓치고 있다.

3. 해결책은 ‘예스’라고 말하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다. 만약 “그건 당연히 예스지! 너무 끝내주는 기회야!”라고 느껴지지 않는 일에는 무조건 ‘노’라고 하라.

4. 어렵지 않은 결정이다. 거의 모든 것에 ‘노’라고 하면 된다. 그러면 시간도 많아지고 머릿속도 맑아지기 시작한다.

5. 그런 후에 당신이 실제로 큰 흥미를 느끼는 기회를 만나면 거기에 온전한 관심을 기울일 여유가 있을 것이다. 대부분 사람과 달리 크고 중요한 행동을 곧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된다. 이미 어수선한 것들을 정리해주었기 때문이다.

6. ‘노’라고 말할 줄 알면 당신의 ‘예스’가 더 강력해진다.

7. 뭔가를 처음 시작하거나 어떤 기회를 얻고 싶거나 다양성이 필요할 때는 ‘예스’라고 말하는 것이 좋지만 압도당하거나 이미 너무 많은 일을 맡고 있거나 한 가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을 때는 ‘예스’라고 말하는 것이 좋지 않다.

8. 거의 모든 것을 거절하라.

9. 거의 아무것도 하지 마라.

10. 단, 뭔가를 하게 된다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제대로 해라.

11. 삶을 단순화하기 위해 거부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출처]
• 진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사는 법/데릭 시버스/현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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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기쁨과 슬픔/칼릴 지브란

기쁨이란,

슬픔의 또 다른 모습.

웃음이 번지던 바로 그 눈가에

때로 눈물이 맺히지 않나요?

슬픔이 내부 깊숙이 파고들수록

그대의 기쁨은 더더욱 커질 겁니다.

그럴 수밖에 없잖아요.

지금 술을 담고 있는 이 예쁜 잔도

도공의 불가마 속에서

타들어 가는 열기로

만들어졌잖아요.

아름다운 선율로 상처받은 영혼을

어루만지는 저 피리 구멍도

칼로 판 그 나뭇가지잖아요?

기쁨으로 가득 찰 때,

가슴속 깊이 내려다보세요.

지금 기쁨을 주는 그것이

예전에 당신에게 슬픔을 준

바로 그것이니까요.

슬픔에 잠길 때,

다시 그 속을 가만히 바라보세요.

예전에 기쁨인 것들이

지금은 울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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