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지널로 살고 계시나요? 복제품으로 살고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마이워크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부터 그 일로 살아가는 것까지, 매주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2024. 2. 13.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마이워크 뉴스레터

2024.02.14.

'하고 싶은 일'을 위한 뉴스레터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부터 그 일로 살아가는 것까지, 매주 보내드리는 뉴스레터로 잊지 않고 나의 일을 키워보세요!

<긴급 공지>

뉴스레터 사이트의 2단계 인증 문제로 이번주 뉴스레터는 2월 14일 오전 5시에 발행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레터가 제 시간에 발행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금주의 명언

당신은 그럼에도 이 삶에서 얻고자 하는 것을 얻었나요?

네.

그게 무엇이었나요?

내가 지구 상에서 사랑받는 존재라고 느끼는 것.

• 레이먼드 카버의 시 ‘레이트 프래그먼트’ 중. 영화 <버드맨> 인용

바쁜 사람은 바보이다

1. 자신이 누구인가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 보라. 그러면 당신은 매우 복잡한 사회적 관계 속의 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당신은 어느 회사의 영업 담당 부장이거나 혹은 의사일지도 모르고 혹은 막일꾼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김말자의 남편이며, 개똥이와 길순이의 아버지일 것이다. 아니면 홍길동의 아내이며, 아버지 이동배의 둘째 딸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느 고등학교를 나왔고, 대학은 어디를 나왔는지에 따라 당신의 지적 능력은 대충 평가받게 된다. 과연 당신은 누구인가?

3. 이력서에 써넣은 당신의 신상명세서가 당신의 모든 것을 말해 주는가? 당신은 정말 누구이며, 무엇이 당신을 가장 잘 대변해 주는가? 당신이 이력서에 써넣은 학벌, 경력은 그동안 당신이 어디에 시간을 쏟아 왔는지를 보여 주는 과거의 시간표이다. 말하자면 스물이 갓 넘을 때까지는 학교에서 시간을 보냈고, 3년은 군대에 가 있었고, 또 그 후의 10년은 회사에서 일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4. 우리가 스스로에 대하여 잘 정리하여 말하기 어려운 것은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 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회사를 위해 10년을 써 왔지만 자기 자신을 위해 얼마를 썼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 외에는 써넣을 수 없는 것이다.

5. 바쁜 사람은 바보이다. 그는 항상 중요한 일은 나중에 하고, 급한 일부터 처리하는 사람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사람은 시간이 한참 지난 후 왜 그렇게 바빴는지,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잘 기억하지 못한다.

6. 중요한 일은 급하지 않다는 이유로 언제나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가 잠시 숨을 길게 내쉴 때에만 생각난다. 앞만 보고 죽을 둥 살 둥 뛰다 보면 아이들은 커지고, 늘어난 체중에 귀밑머리가 하얗다. 그렇게 뛰었건만 돈은 언제나 부족하고 이루어 놓은 것은 없다.

7. 왜 그렇게 바빴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출처]
• 익숙한 것과의 결별/구본형/을유문화사

도서 보러 가기

‘11시 기상 괜찮아’… 저자가 직접 말한 ‘미라클 모닝’

1. 2012년에 출판된 미라클 모닝의 저자 할 엘로드(44)가 자기 계발 유튜버 '돌돌콩’과의 인터뷰에서 미라클 모닝에 대한 개념을 바로잡았다.

2. 한국에서 미라클 모닝은 주로 새벽 6시 이전에 기상해 운동과 독서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이른 시각에 기상하지 않는다면 미라클 모닝을 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3. 하지만 엘로드는 미라클 모닝의 핵심은 기상 시각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하루를 여는 방식이라고 짚었다. 그는 "오전 11시든 새벽 6시든 혹은 그사이든 하루의 첫 30분 동안 SAVERS 루틴 중 하나 이상의 요소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4.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은 명상(silence)·확언(affirmation)·시각화(visualization)·운동(exercise)·독서(reading)·쓰기(scribing)로 구성된 'SAVERS 루틴'을 따른다.

5. SAVERS 루틴 중 확언은 스스로 바라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쓰거나 말하는 것이다. 엘로드는 많은 이들이 확언을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오해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며 가난한 사람이 '나는 부자다'라는 사실이 아닌 말로 확언을 할 경우 "내면에 갈등이 생기는 부작용을 낳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나는 돈을 끌어당기는 자석이다'라는 멋지고 수동적인 언어도 동일한 이유로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6. 실용적이고 실천 가능한 결과를 낼 수 있는 확언의 3단계가 중요하다. 엘로드에 따르면 '나는 부자다'보다는 '부자가 되는 일에 전념하겠다' 혹은 '올해 구체적인 액수만큼의 부를 창출하는 데 전념하겠다'라는 확언이 적절하다.

7. 다음 단계는 전념의 필요성에 대해서 확언하는 것이다. 엘로드는 "그것에 전념하는 것이 어떤 혜택을 주는지, 가족에게 어떤 이득이 돌아가는지, 인간으로의 당신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명확하고 확실히 적으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엘로드는 그 목표에 전념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어떻게 할 것인지 확실히 하라고 말했다.

8. 시각화는 목표를 달성하는 자신의 모습과 목표 달성 후 삶을 시각화하는 행위다.

9. 엘로드는 미라클 모닝을 "나를 최고의 상태로 이끄는 개인적인 습관"이라며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에 전념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고 그 가치에 맞게 사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출처]

• ‘11시 기상 괜찮아’… 저자가 직접 말한 ‘미라클 모닝’. 뉴시스

원문 보러 가기

오리지널로 살고 계시나요? 복제품으로 살고 계시나요?

1. 나의 꽃, 나의 감정, 나의 느낌, 나의 기억… 그것들이 ‘나’라는, 세상에 하나뿐인 개별성과 주체성, 고유성을 만든다.

2. 이에 따른 논리로 만약 ‘나의’ 기억, ‘나의’ 감정, ‘나의’ 느낌이 없다면 나의 사고, 나의 선택, 나의 판단, 나의 결정이 없고, 이에 따라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누구인지 알지도, 자신의 삶을 살지도 못 한다.

3. 그래도 살기는 사는 데 그 삶은 마치… ‘오리지널Original’이 아니라 ‘보증 받은 복제품Certified Copy’이랄까.

4. “무엇이 나를, 내 삶을, 카피 본으로 만들었지?”

5. “아닌 척한 것이, 그런 척한 것이, 그러고도 아무렇지 않은 척한 것이 나를 보증 받은 복제품으로 만들었다.”

[출처]

• 감정 어휘/유선경/앤의서재

도서 보러 가기

전통주를 샅샅이 파헤친 스타트업 이야기

1. 일정 구독료를 내면 전통주 전문가들이 엄선한 전국 각지의 전통주를 배송받을 수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 2018년 설립한 스타트업 ‘술담화’가 전통주의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뛰고 있다.

2. ‘술담화’ 이재욱 대표는 대학 생활을 했던 홍콩과 교환학생 시절 방문했던 멕시코, 대만 등에서 한식 관련 행사 등을 진행하면서 관련 분야 진출을 구상했다.

3. 2017년 겨울방학 때 한국에 들어왔다가 전국에 3,000여 종의 전통주가 양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 대표는 바로 전통주 공부를 시작했다. 그 무렵 전통주 온라인, 인터넷 판매도 전격 허용됐다.

4. “당시 전통주는 대형 쇼핑몰 사이트에서 주로 판매됐는데, 구매할 때 성인 인증 절차부터 최종 구매 단계까지 너무 번거롭더라고요. 구매 의지가 꺾일 정도였어요. 전통주 정보, 스토리도 부족했죠.”

5. 이 대표는 그 후 3개월을 꼬박 매달려 소비자들이 전통주를 편리하게 구매하고, 전통주의 우수함과 스토리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그래서 이 대표는 친구 몇몇과 의기투합해 ‘술담화’를 설립했다.

6. 전통주를 고리타분한 구식(old) 술로 보는 편견도 깨려 했다. 전통주 소믈리에가 엄선한 전통주를 스토리, 정보와 함께 추천하고, 구독자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과 안주에 맞춰 맛볼 수 있도록 했다.

7. 초반 반응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전국에 퍼져 있는 양조장의 데이터가 더 필요했다. 전통주 관련 동호회를 만들어 술을 공동 구매해 시음하고 향과 맛, 특징을 세밀하게 파악했다.

8. MZ세대에게 전통주가 어필하려면 전국 각지에 산재돼 있는 훌륭한 전통주를 제대로 추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봤다. 전국의 약 1400개 양조장 중 약 80%를 차지하는 4인 이하의 영세한 양조장에서 나름 전통을 고수하며 만든 특별한 전통주를 계속 발굴해 왔다.

9. 현재 약 1만 명이 월 구독을 하고 있다. 해외 고객을 상대로 하는 구독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적극적 행보 덕에 이 대표는 최근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아시아 30세 이하의 영향력 있는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2023)’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10. 이 대표는 아예 양조장도 직접 운영한다. hy(한국야쿠르트)와 함께 ‘막쿠르트’ 상품도 내놨다. 야쿠르트와 막걸리를 배합해 두 가지 맛을 절묘하게 살린 독특한 막걸리다.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면서도 중독성이 있는 떡볶이, 곱창볶음 등에 어울리는 막걸리를 찾다가 아이디어를 얻었다.

11. 이 대표는 이런 흐름의 전통주 사업이 확대되면 한국 쌀 농업 발전과 농가의 경제에도 더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 “전통주를 구독해서 맛본다고?”…전통주 샅샅이 파헤친 스타트업 ‘술담화’. 동아일보

원문 보러 가기

당신에게 일이란 무엇인가요?

1. 어쩌면 우리는 직장을 잃을 위협에 처해 있지도, 일에 지쳐 있지도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 조종장치에 따라 의지 없이 일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2.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같아도 내가 원하는 방향이나 속도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이나 파도와 같이 다른 힘에 의존하는 것이다.

3. 당신이 평소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만족하며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종장치에 이상이 생기는 순간 만족감은 사라지고 만다. 따라서 먼저 자신이 지금 조종장치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가를 살펴봐야 한다.

4. 이러한 심도 있는 자아성찰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내 삶에서 직업이 자리하는 위치’를 찾아보고 그것이 일의 진정한 의미와 조화를 이루는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5. 사람은 자신에 대해 정의할 때 가장 먼저 직업으로 표현한다. 또한 직업은 사람들에게 매우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이는 자기 자신을 정의하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한다. 결국 ‘나에게 일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것은 ‘나는 누구인가?’를 알아가는 과정인 것이다. 전통적으로 전문가들은 직업에 세 가지 의미를 부여한다.

6. 돈벌이로서의 직업 : 커다란 열정이나 만족감 없이 오직 돈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7. 경력으로서의 직업 : 주로 출세주의자가 경력으로 직업에 의미를 부여한다. 이들은 일 자체에 대한 열정이 아니라 성공과 성취, 지위에 대한 열망으로 일에 접근한다. 이들은 자신의 일을 처리한 것에 대한 평가에 의존한다.

8. 소명으로서의 직업 : 소명은 ‘부름을 받은 일’을 한다는 것이다. ‘부름’이라는 것은 외부적으로는 지역사회의 요구나 신의 계시일 수도 있고, 내부적으로는 타고난 재능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그것은 책임의식이나 의무감 또는 운명에 의해 이루어진다.

9. 다음은 새로운 직업의 개념에 대한 제안이다.

10. 성취로서의 직업 : 강력한 열정이나 흥미에서 발생한 접근 방식이다. 다만 소명처럼 우리를 압도하는 수준은 아니다. 이들은 금전적인 보상이나 명성보다는 자신의 욕망을 해소하고 관심을 해결하기 위해 진로를 선택한다. 그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11. 이렇듯 직업은 사람의 성향에 따라 각기 다른 의미를 갖는다. 4가지 범주는 서로 상호보완하며 직업이 우리 인생에 제공하는 가치를 알려준다.

12. 예를 들어 돈벌이로서 직업을 선택하면 취미, 종교 등 다른 분야에서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삶의 의미를 일에 투자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출세주의자는 더 많은 부와 인지도를 얻기 위해 일 외의 다른 관심사를 희생시킬 가능성이 크다.

13. 소명의 의미로 일을 하는 사람 중 일부는 영적 성취감으로 성공을 경험할 수 있다. 선교사가 그러하다. 또한 타고난 재능에 의해 자신의 일을 결정짓는 경우가 많다. 순수 예술가들은 대부분 자신의 일이 천직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전통적인 의미의 직업에서 벗어난 탓에 외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14. 마지막으로 성취감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일을 통해 자신의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들은 일 자체를 즐기고 직업을 통해 자신의 진짜 모습을 깨닫는다.

[출처]

• 단 한 장의 인생설계도/예스 피그누어 외/교보문고

도서 보러 가기

[시] 파브르 아저씨/이문재

파브르 아저씨가

곤충기 쓰신 거는

다들 알고 있지만

식물기까지 쓰셨다는 거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파브르 아저씨는

너무 가난해서

여기저기 답사 여행 다니실

형편이 못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 집 앞마당

한 평 땅에서 나고 지는

풀들을 살피면서

식물기를 쓰셨다고 합니다

파브르 아저씨가

꾸짖으시는 것만 같습니다

얼마나 가졌느냐보다

무엇을 가졌느냐

가진 것으로 무엇을 하느냐가

더 중요한 거라고

이번 주 레터는 어땠나요? 어디가 좋고 어디가 아쉬웠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아래 버튼을 눌러 알려주세요! 참여하시는 만큼 원하시는 아티클을 받게 되실 거예요!

좋았어요!😉

마이워크랩
myworkyds@gmail.com
수신거부 Unsubscribe 😭

마이워크를 구독하고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하고 싶은 일'로 살도록 돕는 뉴스레터입니다.

이전 뉴스레터

🎯 직장인이 하고 싶은 일로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해야 할 5가지 질문

2024. 2. 4.

다음 뉴스레터

🎯 인생을 걸만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방법

2024. 2. 18.

마이워크

'하고 싶은 일'로 살도록 돕는 뉴스레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