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 60대, 70대. 나의 미래는?

안녕하세요. 마이워크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부터 그 일로 살아가는 것까지, 매주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2024. 6. 16.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즐겁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보세요!

2024.06.17.

[모집중]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요!

<마이워크 진로수업>이 모집중이에요. beta로 진행되는 6월은 50% 할인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어요. 현업의 문제를 파악하고, 현업에서 하고 싶은 영역을 늘리거나 이직을 진행하는 <일 이해>, 새로운 분야나 직업을 찾는 <직업 이해>,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 <자기 이해>까지. 효과를 얻기 어려운 기존의 짧고 단순한 교육을 넘어 '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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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명언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 열 가지는 무엇일까요?” 직원들은 리스트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올리고 싶어서 경쟁적으로 제안을 내놓는다. 잡스는 제시된 의견을 받아 적은 다음, 형편없다고 생각되는 것은 줄을 그어 지운다. 그렇게 한참이 지나고 나면 화이트보드에는 열 개의 아이디어가 남는다. 잡스는 열 개 가운데 아래쪽 일곱 개를 지운 뒤 선언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 세 가지뿐입니다.”

• 스티브 잡스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면

먼 옛날 중국 사천 지방에 두 사람의 스님이 살고 있었다. 한 스님은 가난했고, 또 한 스님은 부자였다. 어느 날 가난한 스님이 부자 스님에게 말했다.
“나는 남해를 여행하려 하네. 자네 생각은 어떤가?”

그러자 부자 스님이 대답했다.
“나도 배를 한 척 사서 남해를 여행하려고 마음먹은 지 오래라네. 여러 해 동안 계획을 세웠지만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지. 그대는 무엇을 믿고 가려는가?”

가난한 스님이 웃으며 말했다.
“나는 그저 밥그릇 하나와 물병 하나면 된다네.”

이듬해 가난한 스님은 남해 여행을 즐겼다.
부자 스님은 크게 부끄러웠다.
이것은 <백학당시문선>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출처]
• 세월이 젊음에게/구본형/청림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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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전문가라는 말이 있다

1. 대기업에서 10년을 일한 황유진 대표는 입사 3년 차부터 “나는 성장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5년을 일해도 축적된다는 느낌이 없었다. 책 읽기를 좋아한 그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블로그에 글을 꾸준히 써나갔다.

2. 그러던 중 한 전시회에서 그림책에 반하게 된다. 2012년 첫아이를 낳으면서 그림책 세계는 확장되었고, 이후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라는 카페에서 활동했다. 둘째를 낳고 육아 문제로 퇴사를 고민하면서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번역 강좌’ 수강을 시작으로 번역가의 길을 걷게 된다.

3. 이즈음 동네 도서관에서 그림책 모임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황유진 대표는 그림책을 성인을 위한 책으로 새로운 각도에서 보게 되었다. 지금은 ‘그림책37도’를 운영하는 대표가 되어 <어른의 그림책>이라는 책도 내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4. 육아 시간을 피해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하고 싶은 만큼 시간을 쏟을 수 있고 이제는 자기 분야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느낀다. 황 대표 사례가 직장인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5. 첫째, 그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직장 다닐 때부터 꾸준히 스스로에게 묻고 찾았으며,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직장을 나와서 누구도 생각하지 않은 그림책과 성인을 연결하는 분야에서 자기만의 직업을 만들었다. 그는 스스로를 ‘그림책으로 말을 거는 사람’ 혹은 ‘그림책 바리스타’라고 정의한다.

6. 둘째, 독립 후 수입이다. 황유진 대표의 현재 수입은 대기업에 있을 때보다 액수도 적고 불안정하다. 하지만 테일러 피어슨은 이렇게 말한다. 이 시대에 안정된 직장에 있는 사람들은 실은 위험을 축적해가고 있다고. 황유진 대표처럼 젊은 시절 위험을 감수하고 자기만의 직업을 만들어가는 사람은 위험을 주도적으로 관리해가고 있는 것 아닐까?

7. 직장인은 50세가 되는 순간 갑자기 급여가 제로가 될 위험에 놓인다. 황유진 대표처럼 자기만의 분야를 만들어가게 되면 수입은 적고 불규칙할지 모르지만, 갑자기 급여가 제로가 되는 위험은 훨씬 적다. 주변의 직장인이 60세가 넘어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기 힘들지만, 황유진 대표는 그때도 그림책 바리스타로서 자기 직업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

8. 셋째, 그는 그림책이라는 자기만의 동기가 있었기에 지금의 활동이 가능했다고 말한다. 그는 페이스북처럼 남에게 보여주는 공간이 아닌 자기만의 생각을 축적하는 공간을 꼭 가지라고 말한다. 그는 책을 읽고, 전시회를 다녀와서 짬짬이 자기 블로그에 글을 쓰며 생각을 축적해갔다.

9. 모든 사람은 어떤 분야에서든 전문가라는 말이 있다. 자기만의 전문성이 누구에게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발견하는 사람은 자신의 직업으로 살아가게 되고, 발견하지 못하면 남이 만든 직장에서 불안하게 살아가게 된다.

10. 미래는 앞으로 무엇이 유망한지를 고민하는 사람보다 자신이 무엇을 정말 좋아하고 빠져들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기회와 행복감을 선사한다.

[출처]
•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김호/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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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고 싶은지, 시시때때로 물어보세요

1.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방법도 타인을 존중하는 방법과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시시때때로 묻는 겁니다. 특히 중요한 것들을 질문하는 거예요. 그러지 않으면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고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됩니다. 바깥의 흐름을 내 생각인 양 착각하며 살게 돼요.

2. 주체적으로 산다는 건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며 존중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세상이 가는 대로 말하는 대로 그냥 따르는 게 아니라 나는 뭘 하고 싶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인지, 왜 하필 그걸 원하는지 자꾸 스스로 묻고 알아차려서 그걸 중심에 두는 삶입니다. 자신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그저 세상의 흐름을 좇기 전에 자신의 뜻을 물으세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그 뜻에 따라 인생을 운영하는 겁니다.

3. 요즘 꾸준히 글을 쓰고 기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여러분 자신에 대해 써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에게 묻고 생각해 본 것을 쓰는 겁니다. 오늘 한 생각 중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뭐였는지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생각하며 기록해 보세요.

4. 또 어떤 책을 재밌게 읽었다면 ‘이 책 재밌네’로 끝내지 말고 이렇게 물어보세요. ‘이 책 재밌었어?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어?’ 이런 질문에 답하다 보면 ‘아, 나는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 이럴 때 기뻐하는구나!’를 새로 알게 됩니다.

5. 새로 만난 누군가가, 혹은 영화를 봤는데 그 주인공이 부럽다면 이렇게 묻는 겁니다. ‘그 사람이 부러워? 어떤 점에서 부러운 거야?’ 그럼 이런 걸 깨닫게 될 거예요. ‘아, 나는 센 사람 앞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부러워하는 거구나! 부러워한다는 건 그런 걸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이잖아? 그렇구나, 나는 자기 자신이 당당한 상태에 있는 걸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구나.’

6. 이렇게 자신에 대해 묻고 생각하다 보면 묻지 않을 땐 그냥 지나쳤을 것들을 하나하나 알아가게 됩니다. 이런 것들이 축적되어 있다가 중요한 선택을 할 때 바탕이 되는 거죠.

7. 저 역시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있을 때면 선배를 찾기 전에 저와 먼저 마주했습니다. 저에게 많이 물었어요. ‘이거 하고 싶어? 왜 하고 싶어? 이걸 하기 위해 어디까지 양보할 수 있고 절대로 포기 못하는 건 뭐야?’ 하나씩 질문을 하고 답을 생각하고 또 적다 보면 제가 무얼 원하고 무얼 하고 싶은지, 무얼 중요하게 여기는지가 드러나곤 했습니다.

8. 그렇게 선택을 하고 길을 찾았죠. 저는 세상의 이런 저런 기준들보다 제 뜻이 중요한 사람이라 이렇게 했습니다. 아니, 제게 물어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기에 제 뜻을 중심에 둘 수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출처]
•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최인아/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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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60대, 70대. 나의 미래는?

1. 건강한 은퇴??? 주변 선배님들을 보니... 50대가 1차 은퇴의 시기, 60대가 2차 은퇴의 시기, 70대가 마지막 은퇴의 시기인 것 같다.

2. 50대가 되면 현업에서 밀려나고 물러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평생을 천직으로 알고 있던 일에서 떠나기도 하고 조직 내에서 위, 아래로 치이며 수장이 아닌 다음에야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것 같다.

3. 50대에 은퇴한 많은 이들은 아직 젊기도 하고 책임져야 할 무엇이 있으니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유명한 '치킨집'창업부터 어떤 분들은 전공/특기를 활용해 재취업을 하기도 한다. 적지 않은 분들이 창업에 도전하는 데 창업을 해서 성공하는 사례는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4. 60세에 은퇴하는 분들은 크게 2가지 부류다. 앞에서 50대에 은퇴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다가 어느 정도 시간을 보내고 다시 은퇴하는 분들과 공무원, 교사, 군인 같은 평생직장이 보장되는 공공분야에 일했던 분들이다ㅎ(일부 대기업 포함)

5. 50대에 은퇴해 인생 2모작을 했다가 재도전을 했던 분들의 경우 세상의 쓴맛을 볼 만큼 봤고, 60대가 되면 기존에 있던 자산과 에너지가 소진되기 시작하면서 노동의 여력이 있는 분들은 경비나 청소 등 단순노무 분야로 진입한다.

6. 반면에 정년을 가득 채우고 나온 이들의 경우 이제서야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의욕이 넘친다. 특히나 공공 혹은 대기업 출신인 관계로 소위 '가오'까지 넘치니 꽤 큰일을 도모한다. 어느 정도 자산도 있을테고ㅎㅎ

7. 그러나 이분들의 경우 흔히 '세상 물정 모르는...'분들이 많다. 그들이 살았던 폐쇄되고 안정적이었던 세상과 리얼월드는 딴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은퇴 후 사기당하기 가장 쉬운 집단'으로 교사, 군인, 공무원이 꼽히는 게 아니겠는가?

8. 이분들의 경우는 일반 은퇴자들보다 인생 이모작 성공 확률이 조금 더 낮아 보인다.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고 연금만 받으며 즐기는 삶을 사는 분들이 승자일지도 모를 일이다ㅎ 그나마 이 케이스의 경우 다행인 것은 연금이 있기에 망해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건데 내가 본 은퇴 공무원 중 가장 안타까운 분은 연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해 사업을 크게 벌였다가 쫄딱 망한 분이었다ㅠ 가장 잘못된 선택이다.

9. 그렇게 시간이 흘러 70대가 되면 사실상 '진짜 은퇴'의 시기가 된다. 이때 충분히 노후준비가 되어있는 이들은 우리나라의 경우 5%도 안되는 것 같다. 자기 건물이 있어서 월세가 나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노인들은 점점 더 열악한 상황에 처한다. 자식들은 그나마 얼마 남지 않은 자산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그것을 쥐고 있는 것이 스스로 욕심인 것 같고 괜히 자식에게 미안한 부모들은 하나, 둘 자식들에게 내놓지만 자식들은 부모를 책임질 마음도 능력도 없다.

10. 현실은 고갈된 자산, 사실상 전무한 수입(기초노령연금 30만 원)과 고독한 일상을 보낸다. 그래서 70대 노인들이 '폐지 수집'으로 내몰리는 것이다ㅠㅠ 문제는 수명이 길어지며 이런 생활이 70대 이후 10년, 20년, 30년까지 이어진다는 점이다ㅠ 그리고 많은 노인들이 그런 우울하고 답답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11. 일단 국가의 노후복지체계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고...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로 넘어가는 현실에서 불가피하게 정년 연장과 노인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이 모든 책임을 개인에게만 물리는 건 너무 잔인한 일이다ㅠ 노후를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분들보다는 힘겹고 어렵게 살아가는 분들이 더 많아 보인다.

12. 한국 사회에서 은퇴는 노인 빈곤의 또 다른 이름이다.

[출처]
• 류호근 페이스북

우리가 갖춰야 할 것은 지적자본

1. 츠타야 티사이트에서는 책, 영화, 음악을 한곳에서 판매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제안에 신경을 씁니다. 츠타야를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시대의 흐름을 보는 마스다 무네아키의 통찰 때문입니다.

2. 그는 지금의 시대를 소비사회의 ‘서드 스테이지3rd stage’로 봤습니다. 퍼스트 스테이지는 물건이 부족한 시기로 어떤 상품이건 용도만 충족하면 팔리는 시기입니다. 세컨드 스테이지는 물건이 여전히 중요하지만 구매하는 장소가 선택의 기준이 되는 시기로 고객 접근성이 중요했습니다. 반면 현재의 서드 스테이지에서는 물건도 넘쳐나고 구매할 수 있는 장소도 충분합니다. 그러므로 넘치는 정보 속에서 삶의 가치를 높여주고 고객의 선택을 돕는 제안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3. 퍼스트 스테이지와 세컨드 스테이지에서는 ‘자본’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상품과 유통망을 만들려면 자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드 스테이지에서는 자본만으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렵습니다. 돈이 많다고 해도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제안을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

4. 그래서 그는 서드 스테이지에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지적 자본’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지적 자본이 회사의 사활을 결정하는 핵심역량이라는 뜻입니다.

5. 츠타야는 라이프 스타일을 팔면서 이러한 지적 자본을 축적해왔기 때문에 기존 판매 방식의 틀을 깨고 새로운 판매 방식을 제안하는 것이 가능하며, 경쟁사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출처]
• 퇴사준비생의 도쿄/이동진 외/더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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