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의 작은 성공과 실패를 지나

여러 회사를 다니다 결국 일을 그만두었어요.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했던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던 지하철 안에서

한강을 바라보다 문득 생각에 잠겼어요.

무심코 던진 그 질문에

“상관없다”라는 대답이 자꾸 떠올랐어요.

그렇게 반복되던 생각 끝에

딱 하나가 남았어요.

예전에 해왔던,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일로 살도록 돕는 일.

그 일을 끝내 해결하지 못한 게 아쉬웠어요.

그 마음 하나로, 다시 시작했어요.

완벽한 프로세스를 만들자.

그것이 지금, 저의 단 하나의 삶의 이유입니다.